인천테크노파크가 인천 화장품 공동브랜드 '어울(Oull)'의 브랜드 가치를 평가해, 이를 토대로 새로운 운영 방안과 발전 전략을 연내 마련한다. 사드와 코로나19 사태 등을 거치면서 판매가 부진했던 어울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3일 인천테크노파크(이하 인천TP)에 따르면 오는 10월 말까지 '어울' 브랜드 운영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TP는 국내외 화장품 업계 동향을 토대로 어울의 현 상태를 진단하기로 했다. 국내외 화장품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해 어울이 가지고 있는 장단점 등을 파악한다는 계획이다. 또 소비자를 대상으로 브랜드 파워를 조사해 어울의 브랜드 가치를 산출한다는 방침이다.
어울은 출시 첫해인 2014년 7억2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2016년과 2017년에는 각각 50억원을 돌파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중국인 관광객을 타깃으로 설정한 어울은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태를 거치면서 2019년부터 연매출이 10억원 미만으로 줄었다. 이 때문에 어울의 브랜드 인지도는 높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TP는 이번 용역에서 어떤 방식으로 브랜드를 운영하는 것이 적절한지 검토한다. 공공영역이 직접 운영, 민간 위탁 운영, 민간에 이양(매각) 등 다양한 방안을 놓고 장단점을 살펴본다.
인천TP는 연내 어울 운영 방안과 발전 전략을 마련해 내년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면, 어울의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국내 화장품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인천TP 관계자는 "연구용역을 토대로 인천시와 함께 어울이 활성화할 수 있는 새로운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라며 "내년엔 지금과 다른 새로운 어울이 탄생할 수 있을 것이다. 어울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인천테크노파크가 인천 화장품 공동브랜드 '어울(Oull)'의 브랜드 가치를 평가해, 이를 토대로 새로운 운영 방안과 발전 전략을 연내 마련한다. 사드와 코로나19 사태 등을 거치면서 판매가 부진했던 어울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3일 인천테크노파크(이하 인천TP)에 따르면 오는 10월 말까지 '어울' 브랜드 운영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TP는 국내외 화장품 업계 동향을 토대로 어울의 현 상태를 진단하기로 했다. 국내외 화장품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해 어울이 가지고 있는 장단점 등을 파악한다는 계획이다. 또 소비자를 대상으로 브랜드 파워를 조사해 어울의 브랜드 가치를 산출한다는 방침이다.
어울은 출시 첫해인 2014년 7억2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2016년과 2017년에는 각각 50억원을 돌파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중국인 관광객을 타깃으로 설정한 어울은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태를 거치면서 2019년부터 연매출이 10억원 미만으로 줄었다. 이 때문에 어울의 브랜드 인지도는 높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TP는 이번 용역에서 어떤 방식으로 브랜드를 운영하는 것이 적절한지 검토한다. 공공영역이 직접 운영, 민간 위탁 운영, 민간에 이양(매각) 등 다양한 방안을 놓고 장단점을 살펴본다.
인천TP는 연내 어울 운영 방안과 발전 전략을 마련해 내년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면, 어울의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국내 화장품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인천TP 관계자는 "연구용역을 토대로 인천시와 함께 어울이 활성화할 수 있는 새로운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라며 "내년엔 지금과 다른 새로운 어울이 탄생할 수 있을 것이다. 어울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